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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버만 고양이의 신비한 매력

by 너rang나랑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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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만 고양이의 이름은 미얀마의 옛 이름인 ‘버만’에서 따왔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사파이어색의 눈동자와 하얀 양말을 신은듯한  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설로 내려오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모는 퉁퉁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반려묘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버만 고양이
버만 고양이

 

버만 고양이의 신비하고 재미있는 전설 

"버마의 성스러운 고양이"로도 알려진 버만 고양이에게 내려오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버만 고양이의 이름은 미얀마의 옛 이름인 '버마'에서 따왔는데 버마의 라오춘(Lao-Tsun) 사원에 살던 고양이들은 원래 하얀색이었습니다. 당시 사원 승려인 ‘문화’와 고양이 ‘신’은 매일 신성한 여신 춘크리얀세(사파이어 색의 눈을 가진 여신)를 모시며 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약탈자들이 사원에서 기도 하는 승려 ‘문화’를 죽이자 고양이 ‘신’이 춘크라얀세(여신)를 바라보며 승려 몸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때 고양이의 금색 눈이 여신의 눈과 같은 푸른색으로, 털은 하얀색에서 황금 색으로 변했으며 고양이의 네 발이 하얀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사원의 모든 고양이 들은 음식을 거부했고 일주일 뒤 '문화'의 영혼을 업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역사

조금 더 사실적인 역사는 1919년 약탈자들에 의해 라오춘(Lao-Tsun) 사원이 공격을 당했을 때 프랑스의 군인 오귀스트 파비(Auguste Pavie)와 고든 러셀 소령(Major Gordon Russell)이 승려들을 도왔고 승려들은 감사의 표시로 버만 고양이 한쌍을 프랑스에 선물하였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밴더빌트(Vandeerbilt)라는 사람이 멸종당할뻔한 버만 고양이 한쌍을 프랑스로 데려왔는데 수컷 고양이는 프랑스로 오는 도중 사망 했고, 암컷고양이만 살아남아 터키쉬 앙고라, 페르시안과 교배하여 현재의 버만 고양이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최초로 품종을 인정받은 것은 1925년 프랑스 고양이 연맹(Feline Francaise)이고 이후 1966년 영국고양이애호가협회(GCCF), 1967년 고양이애호가협회(CFA)에서 버만을 품종으로 인정했습니다.

 

외모 특성

버먼 고양이는 샴 고양이와 눈 색깔과 털 색깔이 비슷해 헷갈리기도 하는데 샴 고양이보다는 털이 길고 몸집이 큽니다. 

암컷은 4~5kg, 수컷은 5~7kg 정도 되는 중대형묘로 몸이 튼실하고 근육을 가졌습니다.

목은 짧고 두꺼우며 귀 끝부분이 두껍고 눈동자는 푸른색입니다. 장묘이지만 속털이 없어 부드럽고 잘 엉키지 않아 빗질을 일주일에 한두 번만 해주면 됩니다.

털색은 총 6가지로 블루, 초콜릿, 라일락, 씰, 크림, 레드 등 다양하고 발끝은 흰 양말은 신은 듯합니다.



성격

도도한 다른 고양이와는 달리 사람에게 상냥하고  온화하며 다정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다른 동물과도 잘 내기 때문에 만일 개나 다른 동물을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를 또 키우고 싶다면 버만 고양이만큼 적합한 품종도 없을 것입니다. 

호기심이 많고 지능이 높아 원하는 게 있으면 주인을 쫓아다니면서 울고 감정표현을 잘합니다.

 

수명과 질환

수명은 평균적으로 15년으로 장수하는 편입니다.

선척적 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첫째 고양이 다낭성 신장질환 - 신장에 물주머니(낭종)가 생기며 신장기능이 약해집니다. 이 질병으로 신장 투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고양이 비대성 심근증- 심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병으로 심박수나 호흡이 빨라집니다. 이 질병으로 심부전이 발생합니다.